NPB 일본야구 스포츠 픽 라쿠텐 이글스와 한신 타이거즈의 맞대결은 리그 최고의 선발 투수들이 격돌하는 흥미로운 경기다. 하워드와 무라카미라는 두 에이스의 팽팽한 투수전이 예고되며, 불펜과 타선의 세밀한 운용이 승부의 열쇠가 될 전망이다. 양 팀 모두 최근 경기에서 엇갈린 흐름을 보였기에, 반등의 계기를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라쿠텐 vs 한신
라쿠텐 이글스
선발 투수: 스펜서 하워드 (2승, ERA 1.48)
하워드는 지난 6일 요미우리 원정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거두며, 최근 경기력에 자신감을 더했다. 특히 약점으로 지적된 돔 구장에서의 징크스를 떨쳐내며, 홈 경기에서도 안정적인 피칭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불펜 & 타선
키시 타카유키가 7이닝 무실점의 쾌투를 선보였고, 이어 나온 불펜 역시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조화를 이뤘다. 타선은 미우라와 오카다 상대로 2개의 홈런을 포함해 4점을 올리며 최근 타격의 회복세를 보여주었다.
한신 타이거즈
선발 투수: 무라카미 쇼키 (7승 1패, ERA 1.47)
무라카미는 오릭스전에서 8이닝 2안타 무실점이라는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했지만, 타선의 지원 부족으로 승을 얻지 못했다. 원정 경기에서도 흔들림이 없는 그의 피칭은 이번 경기에서도 팀에 큰 힘이 될 것이다.
불펜 & 타선
두플란티에가 조기 강판되며 흐름이 끊겼으나, 불펜이 4이닝을 무실점으로 책임지며 불안 요소를 어느 정도 해소했다. 반면, 타선은 6안타 1득점에 그쳐 이전 시리즈의 역전패 여파에서 벗어나지 못한 모습이었다.
최종 분석 및 승부 예측
선발 투수의 경쟁력은 비슷하지만, 불펜 안정성과 경기 운영 측면에서는 한신이 한 수 위다. 타격이 좀 더 살아난다면, 투수력을 바탕으로 한 한신의 근소한 승리가 점쳐진다. 라쿠텐은 하워드가 경기를 이끄는 동안 초반 득점에 성공하지 못하면 흐름을 내줄 수 있다.
이 경기는 투수전이 중심이 되는 만큼, 불펜과 타선의 작은 차이가 승패로 직결될 수 있다. 안정감을 되찾은 한신의 마운드가 타선의 반등과 맞물린다면 충분히 이길 가능성이 있다. 라쿠텐은 하워드의 컨디션을 극대화하고 득점 기회를 놓치지 않아야 한다.